우선 돌아온 박재범 환영하고 그동안 그렇게 안타까와하며 기다리던 모든팬들 축하해.
재범 유투브 영상은 재범을 기다린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고마운것이기도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센세이션.. 그 자체였어.
여기 미국 아이폰 유저들이 아이폰으로 유투브를 접속했을때 바로 보이는 화면은 이것이었어.
컴퓨터로 접속해 들어갈때와는 또 다른 임펙트가 느껴지지?
유투브 메인화면에 들어가면 보이는 박재범의 얼굴.
오죽하면 뉴욕사는 친구에게 그저께 전화가 왔다.
"어제 오늘 유투브 들어갈때마다 박재범이 맨 위에 보이는데
왜 난 마치 얘가 금메달 딴것 같은 느낌이 드냐 ㅋㅋㅋ
메인화면에 저렇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한국사람으로 뭉클하기까지 하다"
라고 감성드립을 치더군. ㅋㅋ
그리곤 친구가 뜬금없이 "JYP랑 유투브 사장이랑 알고 지내는 사이야". 라고 말하더라구.
어? 뭐라구??
친구가 뉴욕에 있는 한국퓨전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JYP 랑 유투브 사장이랑 식사하는 모습 본적 있다고 말해주더라.
하긴 미국에 뿌리를 내리려 노력하는 JYP 가 유투브 사장인들 안만났겠나 싶더구만..
유투브 사장은 중국인이니까 같은 아시아인이라 공감대도 형성했을테니
JYP 가 접대를 해도 충분히 했겠지.
그런데 어제 한국은 잠든 시간... 여기 미국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어.
아이폰 유투브 메인화면에서 박재범이 사라졌다고...
(그 친구는 금메달 딴것같다며 좋아했으니까 박재범이 메인에서 사라져서 상실감을 크게 느꼈다고함)
그래서 컴퓨터로 들어가 찾아봤는데 Most Viewed, Today, This Week 리스트에서도
박재범이 안보인다고 갑자기 맹렬히 흥분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일하다 말고 들어가 보니 Today 리스트는 어찌할수 없다 하더라도 (3일째니)
This Week 리스트에서도 안보이는거야.
어제 그 시간 무렵 조횟수로 순위를 따지면 The Twight SAGA 이어
이번주 2위에 올라야 할 영상임에도 보이지 않더라구.
나는 유투브 사이트에 별 관심이 없어서 무엇을 기준으로 언제 업데잇 되는지 하는...
시스템적인것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가타부타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고 싶진 않아.
그러나 영상이 올라온 첫날 백만힛, 둘째날 이백만힛, 시간당 평균 4만힛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세째날, 그러니까 내가 유심히 지켜본 어제 낮 12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영상 조횟수는 전혀 업데잇이 안되고 계속 2,253,797 이숫자로 머물러 있는걸 보는데 기분이 쫌 그렇더군.
(조횟수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때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야. 내 댓글을 보고 누가 답글도 달아줬어)
how come "2,253,797 views" stays for a couple of hours.
It has not been updated since noon. 20 hours ago
--Reply to your comment on: Jay Park-Nothing on you (cover)
Jay Your so Awsome!
쑥쑥 올라가는 조횟수를 보며 마치 신기록 갱신 경기를 관람하는것 같은 짜릿함을 느꼈는데
조횟수가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고, 5 시간만에 업데잇 되었을때 1만 힛밖에 올라가지 않은게
얼마나 이해가 안가던지...
그렇게 한국이 잠든 시간 재범 영상은 This Week 리스트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한국 아침시간, 이곳 어제 저녁시간에 다시 This Week 리스트에 나타났어.
그것도 매우 어정쩡한 위치에...
무슨 기준으로 업데잇을 하고 각종 리스트에 올려주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함부로 말할수 없지만 어제 하루는 알수없는 찜찜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어.
섣부른 억측, 오해같은거 하고싶지 않고... "카더라" 같은것도 귀막고 사는 나지만
어제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거니까....
하루종일 온몸을 부르르 떨리다가... 이내 곧 힘이 쏙 빠져버리더라.
박재범도 지난 6개월동안 이런 느낌을 느꼈을까?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느낌?
아니 바위에 깔리는 계란같은 느낌?
물론 지금은 그것이 계란이 아니라 아주 단단한 차돌맹이었다는것...
그리고 그 단단한 차돌맹이를 으깨려고 했던 겉만 번지르르한 커다란 바위가
쩍 소리내며 갈라지게 생겼다는것을 알지만....
유투브는 박재범과 팬들을...
그리고 박재범과 이세상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통로가 되어주는 만큼
절대로 그 어떤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제 들었던 분노, 좌절감이 그냥 나만의 바보같은 착각이길 바라면서...
마치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시키는 박재범과 JYP 의 관계.... 그리고 유투브
앞으로 매우 지대한 관심가지고 지켜볼꺼다.
- 디시투팸갤 작성자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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